[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1,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스포츠마스터 마우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정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에서 열린 ATP 투어 스포츠마스터 마우이 챔피언십 챌린저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24위인 일본의 다니엘 타로를 세트스코어 2-0(7-6<3> 6-1)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일본 효고 챌린저에서 우승한 뒤 두 달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정현은 호주오픈 2회전 진출, 마우이 챌린저 우승으로 125점의 랭킹 포인트를 더해 세계랭킹에서 32단계 상승한 7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5월 95위에서 112위로 밀려난 후 8개월 만에 세계랭킹 10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정현은 내달 3일부터 경북 김천국제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리는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I그룹 예선 1회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