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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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미클' MC들의 선택은 암살…진실은 죽음을 부르나 (종합)

기사입력 2017.01.29 00:19 / 기사수정 2017.01.29 00:3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단순한 추리쇼 대신 물음표를 던졌다. 

28일 방송한 SBS 파일럿 '뜻밖의 미스터리 클럽'에서는 영국에서 일어난 미스테리한 사망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뜻밖의 미스터리 클럽'에서는 가방에서 발견된 MI6 요원 개러스의 사건이 다뤄졌다. 욕조 안의 붉은 가방 안에서 시체로 발견된 그가 경찰의 발표대로 폐소기호증에 의한 사고사인지 암살인지를 추리했다. 

영국 경찰은 그가 폐소기호증을 갖고 있었으며 관련 사이트를 검색하기도 하는 등 그가 스스로 가방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해 질식한 것으로 봤다. 부검결과 독극물도 검출되지 않았던 것.  그가 자기색정사에 이르렀다고 본 것. 반면 유가족은 그가 수학영재 출신으로 M16 요원이었기 때문에 암살을 당했다고 주장, FBI가 재수사를 벌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의성, 타일러, 성시경, 신동, 한혜진은 각각 다른 이야기를 나눴다. 김의성과 신동은 사고사, 성시경과 타일러는 암살에 무게를 뒀다. 이들은 여러 검증 끝에 스스로 가방 안에 들어가는 것은 가능하지만 아무런 지문이 남지 않았던 것. 

그의 죽음이 스스로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이를 검증하는 등 각자의 논거를 차근차근 쌓아나갔다. 그의 몸에서 데이트 강간 약물인 GHB가 검출돼 자기색정사의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이내 개러스의 집은 한여름이었으나 히터가 과도하게 틀어져있어 시체가 빠르게 부패된 점과 개러스의 통화기록과 MP3도 모두 삭제되었던 것이 강한 의혹으로 남았다. 

이외에도 개러스가 클린턴 부부 관련 의혹을 알게 됐고 이로 인해 사망해다는 의견 등도 제기됐다. 그가 클린턴 바디 카운트에 포함된다는 것. 클린턴 바디 카운트는 클린턴 부부의 주변 관련 인물 중 자살 및 사고사로 숨진 이들의 숫자를 뜻한다. 

또 후쿠시마 원전 관련 보수업체에서 일한 직원의 의문스런 사고사 등을 언급하며 국가 및 거대 권력의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사고사일 것이라고 여겼던 신동과 한혜진은 암살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최종의견을 변경했다. '뜻밖의 미스터리 클럽'은 진실을 아는 이들이 겪는 고초 나아가 목숨의 위협에 까지 이야기를 꺼내며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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