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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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30호 희생자' 이시카와 재격돌 …'한번 더 OK?'

기사입력 2008.03.28 12:48 / 기사수정 2008.03.28 12:48

박재형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재형 기자] 지난 시즌 '승짱' 이승엽의 마지막 홈런인 30호 홈런을 허용한 이시카와가 야쿠르트의 선발로 나선다.

28일 오후 6시 이승엽이 속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임창용이 속한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해 부상으로 기대치에 못 미쳤던 이승엽은 올해 부상을 훌훌 털고 보스턴전 맹타(2안타1타점)를 예포 삼아 ‘이름값’을 하기 위해 각오를 다졌다.

2007시즌 마지막 30호 홈런을 허용했던 이시카와가 개막전 이승엽을 상대하게 되었다. 이승엽은 지난해 10월 2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야쿠르트전에서 이시카와를 상대로 비거리 140m의 대형 우월 투런을 뽑아낸 전력이 있다. 이 홈런은 이승엽의 시즌 마지막 홈런으로 3년 연속 30홈런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그러나 이시카와는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2002년 12승 9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신인왕에 오르는 등 통산 59승을 올린 실력파 좌완이다. 이승엽은 이시카와를 상대로 2008시즌 첫 홈런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뱀직구’ 임창용의 활약 또한 기대할 만하다. 임창용은 최근 최고구속 155km/h를 기록하며, 야쿠르트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가라시와 함께 마무리를 맡게 되었다. 임창용에 대한 다카다 감독의 기대를 엿볼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이승엽과 임창용의 맞대결이 기대되어 진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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