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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살림남' 1시간 휴식이 대체 뭐길래? 씨름 하나로 굴욕 대방출

기사입력 2017.01.25 07:03 / 기사수정 2017.01.25 00:2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살림남' 6인의 살림남의 씨름 배틀이 벌어졌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는 5인의 살림남이 김정태가 살고 있는 부산을 찾았다.

이날 이들은 부산에 온 기념으로 바닷가를 찾았다. 그러자 제작진은 살림남들에게 바닷가에서의 씨름 대회를 즉석에서 제안했다. 이기는 사람에게는 '한시간 낮잠 찬스'를 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이는 봉태규와 김승우였다. 김승우는 봉태규에게 "너 일루와"라고 그를 도발했고, 봉태규는 "안경이나 벗어라"라고 반박했다. 두 사람은 은근한 신경전을 펼치며 씨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경기가 시작되자 김승우는 봉태규의 다리를 걸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봉태규가 김승우를 가볍게 넘어뜨리면서 경기는 허무하게 끝나고 말았다.

두번째로 겨루게 된 이는 일라이외 김일중이었다. 일라이는 김일중을 단번에 쓰러트렸다. 그러자 자극을 받은 김일중은 '3판2승제'릉 외쳤고, 김일중은 일라이를 보란듯이 넘어트렸다. 치열하게 신경전을 벌이던 두 사람은 급기야 '살림남' 최초로 비디오 판독까지 벌이는 사태까지 벌이고 말았고, 비디오 판독 끝에 나머지 경기는 김일중의 승리로 끝나고 말았다.

가장 빅매치로 꼽혔던 김정태와 문세윤의 경기는 앞선 경기보다 더 시시하게 끝나고 말았다.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김정태가 문세윤에게 보란 듯이 패대기쳐지고 말았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김정태는 고향 부산에서 씻을 수 없는 치욕을 경험하고 말았고, 이에 대해 김정태는 "정말 자존심이 상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김일중와 봉태규가 문세윤의 씨름 상대로 나섰지만 그의 상대는 되지 못했다. 두 사람은 차례로 바닥에 내동댕이 쳐젔고, 문세윤은 천하장사 세레모니로 기쁨의 환호를 해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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