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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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불야성', 대본 들고 꽃미소 "마지막회까지 함께"

기사입력 2017.01.24 14:20 / 기사수정 2017.01.24 14:2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종영을 앞둔 ‘불야성’ 배우들이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와 함께 본방사수 독려 사진을 공개했다.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이 오늘(24일) 2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극중에서 하드캐리 연기를 펼친 배우들이 본방사수 독려 인증샷과 함께 종영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담은 인사말을 전했다.

극중 서이경 역할을 맡아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캐릭터에 완벽 빙의했던 이요원은 카리스마는 잠시 접어두고 대본을 들고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반전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요원은 “많은 분들의 노력과 도움 덕분에 여기까지 이끌고 올 수 있었다. 두 번 다시없을 멋지고 매력적인 서이경을 만날 수 있어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불야성’을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마지막까지 이경의 모습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박건우 역을 통해 자유로운 영혼부터 카리스마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매력을 펼친 진구는 “일본에서의 촬영도 진한 추억으로 남았고, 엄동설한에 서로 으쌰으쌰하며 재미있게 촬영하면서 배우들, 스태프들과도 한 식구처럼 많이 친해졌는데 헤어지려니 너무 아쉽다. 이요원, 유이 씨의 호흡이 너무 좋아서 그 사이에서 나 역시도 캐릭터를 이해하고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지혜롭고 착하고 성격까지 좋은 완벽한 파트너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기뻤다. ‘불야성’을 함께한 모든 분들, 시청자 여러분, 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지막 남은 방송도 시청 부탁드린다”며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다.

흙수저에서부터 서이경을 만나 변화의 과정을 겪는 이세진을 연기한 유이는 “벌써 마지막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불야성’이란 작품이 제 기억 속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세진이라는 역할이 정말 생소했는데 감독님과 대표님, 건우오빠, 탁이, 마리 등등 모든 선배님들과 스태프 분들 덕분에 세진이를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세진으로 지냈던 시간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세진이를 떠나보내려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지금까지 ‘불야성’을 사랑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리고 끝까지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이경의 보디가드 탁으로 분해 거친 액션 연기를 소화한 정해인은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쳐서 다행이고, 작품을 할 때마다 좋은 인연들을 만들어 나가는 것 같아 기쁘다. 추운 겨울에 불철주야 애써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 여러분들, 선생님 및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함께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동안 ‘불야성’을 시청해주시고, 탁이를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해도 소처럼 일해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불야성’ 속 손마리 캐릭터를 통해 처음 연기에 도전한 이호정은 “첫 연기라 많이 어려웠지만, 너무 좋은 감독님과 작가님, 선배님들, 스태프분들을 만나 현장에서 많이 배우고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값지고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더 나아진 연기와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 마지막까지 재밌는 이야기가 펼쳐질 ‘불야성’을 꼭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오로지 세상 꼭대기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위해 앞만 보고 질주했던 이경이 목표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어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은 건우와 이경의 싸움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24일 오후 10시 MBC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불야성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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