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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서가대'까지 올킬"…엑소의 그랜드슬램, 이변 없어 더 무섭다

기사입력 2017.01.19 23:06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엑소가 4년 연속 대상의 위업을 세웠다. 이변이 없는 결과이기에 더 대단한 결과다.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제26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엑소는 대상을 품에 안으며 4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서울가요대상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기록을 경신했던 그들은 1년 만에 다시 그 기록을 재차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엑소의 아성을 넘을 팀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이들이 세운 기록은 놀라움 그 자체다. 2016년 가요시상식 AAA, MMA, MAMA, 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에서 모두 대상을 품에 안으며 '대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세 장의 정규앨범이 모두 100만 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며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엑소의 이름으로 내놓은 2016년 앨범 판매량만 213만장을 돌파했다. 단일 공연으로 체조경기장 6회 콘서트도 성료했다. 범접 못할 신기록 세웠으니, 이들의 대상 수상을 놓고 이변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변이 발생하지 않았기에 엑소의 기세는 더 무섭다. 

엑소 멤버들도 새 역사를 쓴 데 고마움과 경탄의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수호는 "인생 좌우명이 '후회없이 살자'인데, 가장 후회없는 건 엑소가 된 것이라 생각한다. 사랑하는 팬들을 만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고, 첸 역시 "앞으로도 성장하겠다.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찬열 역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좋은 기록을 세우게 돼 감사하고 뿌듯하다"고 말했고, 백현은 "올해에도 웃겨드리고 울게 해드리고 행복하게 해드리겠다. 많이 귀여워해달라"고 말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은 2016년 대중에게 사랑받은 대중가요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KBS Drama, KBS W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 아이오아이 전소미가 MC로 호흡을 맞췄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KBS드라마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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