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51
연예

'기적의 달리기' 건강+다이어트 다 잡고 싶은 이를 위한 안내서 (종합)

기사입력 2017.01.16 13:57 / 기사수정 2017.01.16 14:0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건강과 다이어트라는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을 비법이 소개된다.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 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EBS '아! 일요일-기적의 달리기' 기자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상진, 김숙, 이천수, 청하, 김동열 PD가 참석했다. 

'아! 일요일-기적의 달리기'는 천여 명의 지원자 중 최종 16인을 선정, 이들이 합숙을 하며 달리기를 통해 몸매를 개선하고 건강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담긴다. ㄷ

김동열PD는 "2017년 EBS 대국민 건강프로젝트로 기획됐다. 달리기를 통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자는 취지로 준비했다"며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선발전을 거쳐 최종 16일을 거쳐 7주 동안 합숙하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고 2월 12일 동계 마라톤대회 10km 코스를 건강하게 완주하는 것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리기는 아무 준비없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달리기하면 특별한 기술이 있을까라고도 생각해봤다"며 "마라톤 전문가들의 교육을 통해 달리기도 연습을 하면 꽤 많이 향상될 수 있음을 느꼈다. 7주 동안 합숙하며 건강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상에 돌아가서도 달리기를 통해 평생 건강을 유지하자는 취지에서 달리기를 테마로 택했다"고 밝혔다. MC들 외에도 마라토너 이봉주가 멘토로 합류해 달리는 방법에 대한 안내는 물론 페이스메이커로서 활약한다. 

MC들은 각각 팀을 꾸렸다. 오상진이 맡은 팀은 하루에 물을 2~3L씩 꾸준히 섭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청하가 나선 팀은 채소 소믈리에를 주축으로 건강하고 맛있게 채소를 섭취하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김숙은 무릎이나 디스크 등 몸의 문제로 달리기가 버거운 이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이천수는 칼로리를 조절해 체계적인 감량을 도울 예정이다. 

12월 중순부터 합숙을 시작해 어느덧 절반가량 진행된 상황. 그 사이 참가자들도 상당히 변화했다. 김숙은 "다같이 뛰어본 적이 있는데 나만 길에 쓰러져있고 나머지는 다 가셨더라. 내가 거기서 체력이 제일 떨어지더라. 반성 많이 했다"며 도전자들의 달라진 모습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나도 달릴 수 있게끔 노력하려고 한다. 시즌2에서 10km 완주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이어트는 새해되면 처음하는 결심아닌가"라고 반문하며 "다들 하려고 하는데 꿈꾸는데 방법이 뭐가 맞을까 몰라서 못하는 사람이 많다. 체질, 환경따라 다르겠지만 '기적의 달리기'팀은 4가지로 나눠 운동하는 법을 알려주는 만큼 본인에게 맞는 것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찾아가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오상진도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자들이 있다"며 "어제(15일) 중간 점검을 했는데 급하게 회의를 할 정도로 뜻밖의 결과도 나왔다"고 귀띔했다. 그는 "같이 진행하는 입장에서 놀라웠다"며 기대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참가자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이번 '기적의 달리기'에는 Mnet '음악의 신'에 출연했던 배우 백영광도 출연한다. 백영광은 자신의 몸매에 대한 이미지, 건강 등을 위해 이번 출연을 결심했다. 이천수는 "팀에서도 나이가 있고 팀 내에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잘 이끌어가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우리팀에 많이 도움이 되는 친구라 기억에 남는다. 방송을 통해서 변화되는 모습을 가지고 싶고 실질적으로 살을 빠지고 싶고 건강해지는 걸 보고 싶은 친구라. 팀을 독려하면서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단순히 다이어트를 넘어 건강을 위해 달리는 '기적의 달리기'가 시청자들의 삶을 바꾸는 즐거운 '러닝'으로 안방을 장식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