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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몰아친 비, 그야말로 '최고의 선물'

기사입력 2017.01.16 08:0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비가 ‘최고의 선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3년 만에 컴백한 비의 신곡 ‘최고의 선물’은 지난 15일 자정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최고의 선물’은 15일 새벽 1시 기준, 멜론 9위로 진입했으며, 올레뮤직, 소리바다, 몽키3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16일 오전 현재까지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머무르며 ‘도깨비’ OST 차트 장악 속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비는 컴백에 앞서 ‘일요일 자정 발매’라는 카드를 꺼내, 이례적이면서도 파격적인 행보에 도전했다. 또한 앨범 발매와 함께 총 6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컴백 공방전을 펼쳤다.

비는 14일 오후 골든디스크 시상식 특별무대에서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또한 KBS2 ‘연예가중계’ 게릴라데이트에 이어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신곡 ‘최고의 선물’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아는형님’ 출연진들 또한 비의 역대급 퍼포먼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비의 컴백을 축하했다.

동 시간대 비는 네이버 V라이브 컴백카운트다운 먹방라이브를 진행, 특별 게스트로 배우 김재욱과 래퍼 슬리피를 초대해, 직접 만든 요리를 대접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비는 싸이와 함께 작업하게 된 계기부터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최고의 선물’ 뮤직비디오와 라이브를 깜짝 공개, 실시간 검색어 2위로 등극하며, 컴백 방송이 마무리됐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비는 15일 자정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며, 음원 발매 와 동시에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베일을 벗은 ‘최고의 선물’은 그 자체만으로 ‘최고의 선물’이었다. 감미로운 비의 보컬에, 명불허전 비의 퍼포먼스가 가미돼 오로지 비만의 곡으로 탄생했다.

이와 같은 비의 ‘주말 공략’은 대중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했다. 3년 만에 국내 활동을 시작한 비는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 존재감을 과시했다. 비는 신곡 발매 전부터 15일 오후까지 하루 종일 실시간 포털 사이트에 이름을 올리며, 16일 0시 기준 네이버 일간 인기LIVE에서 조회수 1위(94만)로 등극하며 화제성까지 다잡았다.

예능부터 음악 프로그램까지 비가 휩쓸고 간 자리는 그야말로 ‘최고의 선물’이었다. 3년 만에 ‘최고의 선물’과 함께 돌아온 비는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남자 솔로 아티스트의 저력을 과시하기 충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레인컴퍼니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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