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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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속출' 잉글랜드 FA컵…EPL팀은 포츠머스뿐

기사입력 2008.03.10 02:09 / 기사수정 2008.03.10 02:09

이재호 기자



▲ 반슬리의 승리 소식을 전하고 있는 잉글랜드 축구협회


[엑스포츠뉴스=이재호] 지난 주말(8~9일 이하 한국시간)에 걸쳐 벌어진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8일에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포츠머스와의 경기에서 포츠머스가 1-0으로 승리를 거두고, 같은 날 벌어진 첼시와 반슬리와의 경기에서 반슬리가 역시 1-0으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9일 미들스브러의 홈 구장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스브러와 챔피언쉽 클럽인 카디프 시티와의 대결에서 카디프 시티가 2-0의 완승을 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포츠머스의 경우 1957년 이래 원정경기에서 맨유를 이긴 적이 없었던 기록을 깨고 50여 년 만에 맨유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반슬리는 16강전에서 '빅4'의 일원인 리버풀을 꺾고 올라온 이변의 팀이었지만, 그래도 첼시의 패배를 예상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뒤이어 9일 벌어진 경기에서 카디프 시티가 미들스브러를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남은 8강전은 잉글리쉬 리그 1(3부리그)소속인 브리스톨 로버스와 김두현이 소속되어 있는 챔피언쉽 팀인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경기. 두 팀 모두 프리미어 소속 팀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시즌 FA컵 4강에서는 포츠머스가 유일한 프리미어리그 팀이 되었다.

남은 FA컵 일정에서 또 어떤 이변이 일어날지, 축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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