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미씽나인' 정경호가 실제 무인도에 떨어진다면 어떻게 행동할까?
18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은 전대미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조난된 9명의 극한 생존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 사고로 인한 사회 각층의 갈등과 이해관계를 담는다.
조난된 9명 중 한명이자 드라마의 주인공인 정경호(서준오 역)는 “만일 내가 무인도에 떨어졌을 때 잘 살아남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도저히 상상을 못 하겠다. 만약 나 혼자라면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미씽나인’ 속 서준오는 정경호의 우려처럼 혼자는 아니다. 그를 포함해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고립된 9명이 함께 생존을 모색해 나간다. 기존의 톱스타와 코디로 갑을 관계였던 정경호와 백진희(라봉희 역)의 사이가 무인도에서 완벽히 바뀐 이후, 두 사람이 어떠한 연기 시너지를 낼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 속 정경호는 상처 가득한 얼굴로도 덤덤한 표정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어두운 밤에 불을 지피며 마치 무인도 생활에 적응하는 듯한 태도까지 드러냈다.
어둠 속에서 한손으로 불을 피우는 그의 능숙한 포즈를 통해 무인도의 처절한 낮과 밤 생활을 예감하게 한다.
정경호가 어떠한 준비도 없이 무인도에 떨어진 서준오의 변화와 적응 과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주목된다.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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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