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록밴드 이브의 새 미니앨범 'ROMANTIC SHOW(로맨틱 쇼)'가 오늘밤 12시(11일 0시)에 공개된다.
이브의 이름으로는 지난 2010년까지 보컬 김세헌을 중심으로 앨범 발매가 이뤄졌지만, 이브 1~4집을 함께 한 원년 멤버가 뭉친 것은 2001년 이후 15년 만이다.
지난 2016년 김세헌(보컬), G.고릴라(보컬, 프로듀싱), 김건(베이스), 박웅(기타)이 의기투합하여 본격적으로 앨범 작업에 들어갔으며, 그해 12월 24일 싱글 '멜로디' 선공개, 그리고 2017년 1월 11일 6곡이 수록된 미니앨범 'ROMANTIC SHOW'가 비로소 나오게 된다.
새 앨범 'ROMANTIC SHOW'는 '사랑'이란 감정을 다양한 록 스타일로 풀어냈으며, '쇼'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버라이어티함을 각 노래 편곡에 넣어 빈틈없는 사운드의 이브표 록 감성을 담아냈다.
미니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양초인형', 'Sunshine(선샤인)'을 비롯하여 '뮤즈', '멜로디', 'Crazy(크레이지)', 아웃트로 곡인 'Candle(캔들)'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이브 초창기 히트곡 '너 그럴때면', '아가페', 'Lover(러버)', 'I'll Be There(아윌 비 데어)' 등을 만든 G.고릴라의 전곡 작사, 작곡은 이브의 오리지널 감성을 그리워했던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첫 번째 타이틀곡 '양초인형'은 오케스트라와 록 밴드의 조합으로 탄생된 록 발라드로, 이별의 아픔을 녹아내리는 양초에 빗댄 가사와 김세헌의 애절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지난 9일 저녁 이브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양초인형' 뮤직비디오 프리뷰에는 이브 멤버가 모두 출연, 어둡고 슬픈 곡의 분위기를 전하며 이브표 록 발라드의 기대감을 더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선샤인'은 팝과 록이 혼합된 팝 록(Pop Rock) 스타일의 노래로, 밝고 대중적인 곡이다.
한편 이브는 앨범 발매에 앞서 10일 오후 11시 30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카운트다운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미스틱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