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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룡 감독 "우승보다는 페어플레이가 우선"

기사입력 2008.03.03 15:20 / 기사수정 2008.03.03 15:20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지운] "우승보다는 페어플레이가 우선이다"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가진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공식 기자회견에서 13개 클럽(광주 박항조 감독은 불참)의 감독과 선수들의 한 시즌을 앞두고 시즌 포부와 다짐을 밝히면서 일주일 가량 남겨둔 2008 K-리그의 출사표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부분의 감독들이 시즌 우승과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라고 밝힌 가운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의 장외룡 감독은 우승보다는 '페어플레이'가 시즌 목표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장외룡 감독은 "작년 실추된 페어 플레이에 중점을 두겠다"며 지난 시즌 인천이 그라운드 안, 밖으로 여러차례 이미지 실추가 되면서 어렵게 쌓아 온 팀의 이미지를 다시 한번 세우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시즌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시즌 계획을 밝힌 장외룡 감독은 이어서 "(현재) 선수 구성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할 수 있도록 노력"은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우승 후보에 탈퇴하고 팀 이미지와 페어 플레이 재 구축에 중점을 두겠다"는 페어플레이에 대한 기본 입장을 확고히 했다.

더불어 장외룡 감독은 지난 시즌 득점과 실점이 같았다는 점에서 올 시즌에는 득점과 실점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13개 구단을 상대로 한차례씩 모두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시즌 계획을 밝혔다.

그 동안 AFC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시즌 목표를 이어오던 장외룡 감독과 인천이 올 시즌 페어플레이라는 큰 틀의 시즌 목표를 잘 수행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운(park@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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