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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만 두 골' 맨시티, 번리 꺾고 3위 복귀

기사입력 2017.01.03 01:54 / 기사수정 2017.01.03 06:52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홈에서 번리를 힘겹게 꺾고 다시 리그 3위에 올라섰다.

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번리와의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42점을 기록했다. 따라서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널(승점 40)과 토트넘 홋스퍼(승점 39)를 제치고 리그 3위에 올라섰다.

선발 라인업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아헤아나초를 최전방 원톱으로 뒀고, 2선 공격진에는 스털링, 데 브라이너, 나바스로 구축했다. 이어 중원은 투레와 페르난지뉴로 구성했고 수비진은 클리시, 콜라로프, 오타멘디, 사냐를 배치했다. 골키퍼는 브라보가 나섰다.

번리는 4-4-1-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그레이와 반스를 공격진에 내세웠고, 미드필더진에는 구드문드손, 아필드, 헨드릭, 보이드가 나섰다. 수비라인에는 워드, 미, 킨, 로튼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히튼이 꼈다.  

전반전 - 퇴장으로 변수가 생긴 맨시티

맨시티가 초반부터 번리를 몰아붙이며 골을 노렸다. 이 과정에서 칼레치 이헤아나초와 라임 스털링의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지만 상대 키퍼에 막히며 득점이 무산됐다.

맨시티는 이후에도 공세를 펼치며 선제 득점을 위해 노력했다. 야야 투레는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번리의 톰 히튼 키퍼의 손에 막혔다.

전반 중반 이후에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맨시티에 변수가 발생했다. 맨시티의 페르난지뉴가 거친 태클로 반칙을 범했고, 이에 주심은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번리는 공격적으로 나서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 맨시티, 이른 교체를 통해 승리 챙기다

맨시티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맨시티는 이헤아나초와 헤수스 나바스를 다비드 실바와 세르히오 아구에로로 바꾸며 교체를 통한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시작과 동시에 교체를 시도한 맨시티는 수적 열세를 이겨내고 공격을 펼쳤고, 결국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12분, 가엘 클리시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이 볼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선제골을 허용하자 번리는 요한 구드문드손을 빼고 스티븐 데푸어를 투입해 선수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맨시티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17분, 라힘 스털링의 드리블 이후에 볼을 잡은 아구에로는 바로 슈팅을 때렸고, 이 볼은 골대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번리는 애슐리 반스를 대신해 샘 보크스를 넣으며 만회골을 위한 두 번째 교체를 시도했고, 바로 만회골이 터졌다.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벤 미가 슈팅을 통해 득점에 성공했다.

만회골에 성공한 번리는 이후 공격적으로 나서며 동점을 노렸다. 하지만 막판까지 번리의 동점골은 쉽사리 터지지 않았다. 따라서 번리는 마지막 교체 카드로 공격수 페트릭 뱀포드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교체를 선택했다. 이에 맨시티는 스털링을 빼고 수비수 존 스톤스를 넣으며 한 골을 지키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번리는 추가시간에 마이클 킨의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기도 했지만 클라우디오 브라보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번리는 경기 종료전까지 공세를 펼치며 골을 넣기 위한 노력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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