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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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S.E.S.와 유영진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기사입력 2017.01.02 15:3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S.E.S.와 작곡가 유영진이 14년 만에 만나 '한 폭의 그림' 같은 신곡을 발표했다. 1990년대를 넘어 2000년대 초반 가요계를 장악했던 S.E.S.와 그들의 음악을 만들어 온 유영진의 화려한 귀환이다.

S.E.S.는 2일 낮 12시 전 음악 사이트에 더블 타이틀곡 '한 폭의 그림', '리멤버(Remember)'를 포함한 새 앨범 전곡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S.E.S.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으로 총 10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중 하나인 '한 폭의 그림'은 S.E.S.의 데뷔곡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을 비롯해 '트와일라잇 존(Twilight Zone)',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 '러브(Love)', '비 내추럴(Be Natural)', '소울 투 소울(Soul To Soul)' 등의 히트곡을 작곡 혹은 편곡한 유영진 작곡가의 곡이다.

S.E.S.의 음악에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룹에 색을 입혀준 유영진이 지난 2002년 발표된 '소울 투 소울' 이후 14년 만에 준 신곡으로 그 의미도 남다르다. 특히 데뷔곡 '아임 유어 걸'과 대표곡으로 알려진 '러브'의 뉴잭스윙 장르를 그대로 가져온 '한 폭의 그림'은 원조요정의 데뷔 시절은 물론 세련된 음악의 진화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또 뮤직비디오와 지난달 개최된 콘서트에서 공개된 안무는 S.E.S.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곡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지난달 30일 개최된 S.E.S.의 단독 콘서트에서 유진은 "'한 폭의 그림'은 우리와 인연이 남다른 작곡가가 준 곡"이라며 "유영진에게 신곡을 받을 줄은 몰랐다"고 밝혀 곡에 대한 애착을 드러냄과 동시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유영진이 지난 2014년 슈퍼주니어 '마마시타(MAMACITA)' 이후로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앨범에 많은 참여를 보이지 않아 S.E.S.에게도, 그의 곡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도 큰 선물이 됐다.

14년 만에 컴백하는 S.E.S.가 가장 S.E.S.다운 곡, '한 폭의 그림'으로 돌아왔다. S.E.S.의 데뷔 시절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한 폭의 그림'과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또 다른 타이틀곡 '리멤버'를 비롯해 명곡이 가득 담긴 스페셜 앨범으로 S.E.S.가 또 한번의 신드롬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이목이 쏠리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M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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