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차 촛불집회' 타카피, 촛불 시민 독려 "끝까지 버티는 우리가 챔피언"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10차 촛불집회'에 참석한 펑크밴드 타카피가 화끈한 무대로 광화문을 달궜다.

31일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는 '송박영신'을 외치며 60만 촛불이 거리로 나섰다.

이날 공연을 위해 무대로 오른 펑크밴드 타카피의 보컬 김재국은 "추운데 수고가 많다"며 "저쪽(청와대)에서 지금 버티고 있는데, 저기서 한 번 버티면 우리는 두 번 버티고 그렇게 계속 버텨보자"고 촛볼을 든 시민들을 격려했다.

타카피는 '촛불처럼', 'Glory day', 'We are the champion'을 불렀다. 특히 "여기에 모인 우리가 챔피언입니다"며 'We are the champion'를 선곡한 그는, 영어 가사를 "박근혜 구속, 그의 잔당들도 모조리 구속 이제는 나라가 나라 같은 살기좋은 나라로"라고 개사해서 불러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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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