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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 18점' 전자랜드, LG 4연패 몰고 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6.12.31 17:5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누르고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반대로 LG가 4연패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LG와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87-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시즌 전적 12승13패를 만들면서 4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왔다. 반면 LG는 11승15패로 4연패가 됐다.

시작부터 팽팽했던 경기는 계속해서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김영환의 3점슛과 김종규의 득점으로 LG가 18-17을 만들었으나 강상재가 1쿼터 종료 직전 3점슛을 터뜨려 20-18로 2점 앞서며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도 한 쪽으로 승부가 기울지 않았고, 아스카가 12득점, 리틀과 메이스가 각각 6득점씩을 올리며 40-37로 LG가 단 3점을 앞서면서 전반전이 끝났다.

4쿼터에서야 승부가 갈렸다. 전자랜드는 68-65에서 빅터와 박찬희, 정효근이 연속해서 점수를 올렸고 정병국의 자유투까지 더해지며 76-65으로 달아났다. LG는 김영환의 3점슛으로 반격했으나 정효근이 역시 3점슛으로 맞불을 놨고, 이어 정병국과 강상재까지 외곽슛을 터트리며 87-74를 만들었다.

전자랜드는 정효근이 18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고, 아이반 아스카가 16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강상재와 정병국이 17득점과 14득점, 커스버트 빅터가 13득점으로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을 달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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