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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린델로프 영입 철회...고도의 밀당?

기사입력 2016.12.29 11:05 / 기사수정 2016.12.29 11:0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벤피카의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22)를 영입하려던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28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유가 1월 린델로프 영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수비수를 필요로하던 맨유가 린델로프 영입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고, 벤피카는 처음 판매 불가를 유지하던 태도를 바꿔 린델로프를 이적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여러 매체들이 보도했던 "계약이 임박했다"는 분위기와는 다르게 맨유가 발을 뺀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이전부터 "현재 맨유의 스쿼드에 만족한다"고 밝혀온 바 있다. 그는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포지션이 겹쳐 자주 출전시키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며 "현재 맨유의 선수층이 좋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맨유에서 수비를 맡고 있는 마르코스 로호와 필 존스의 안정감에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전문가들은 맨유가 정말 린델로프 영입전에서 물러났는지는 알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맨유가 애매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더욱 높아질 지 모르는 린델로프의 이적료 때문에 눈치 싸움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린델로프가 맨유에 와서 완벽하게 적응하며 기량을 펼칠 수 있을지 여부도 알 수 없다. 맨유의 고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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