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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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데얀 효과' 전지훈련 3연승

기사입력 2008.02.13 10:49 / 기사수정 2008.02.13 10:49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FC 서울이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12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서울은 슬로바키아 1부리그의 스파르타크 트라바나과의 연습 경기에서 데얀과 이청용이 각각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이을용의 골에 힘을 입어 3:2승리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를 통해 서울은 지난 28일 터키에서 2연패와 무승부로 시작한 전지훈련에서 슬로바키아 1부리그의 코시체와의 연습 경기에서 1:0 승리를 기록한 이후로 3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인천 유나이티드로부터 영입해 온 데얀이 전지훈련지에서만 4골을 성공시키며 지난 시즌 광주, 부산에 이어서 서울이 K-리그 최소 득점 팀이였다는 불명예를 씻어 줄 것이라는 기대감과 최근 연승으로 서울은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더불어 이청용도 이날 경기에서 데얀과 함께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상을 보여주며 지난 시즌 미쳐 다 못 보여준 자신의 진가를 보여 줄 준비를 하고 있고, 2골을 기록하며 데얀에 이어서 전지훈련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배해민도 기대를 받고 있다.

공격에서 만족 할 만한 기록을 세운 서울은 이을용과 김한윤 등 고참 선수들의 안정적인 경기 내용과 더불어 귀네슈 감독이 수비라인에는 기존의 주전급 선수 대신 여러 대체 선수들을 기용하며 조직력 점검에 심혈을 기울리고 있기 때문에 공-수 양면 양질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얀 효과'와 더불어 이청용, 배해민 활약상으로 올 시즌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는 서울은 국가대표팀 차출로 팀을 떠나있는 박주영과 더불어 정조국, 김병지 등 부상 선수들이 복귀 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 시즌 기록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서울 전지 훈련 결과 =
- 01월 31일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 1:5 패 (배해민 골)
- 02월 03일 터키 2부리그 안탈리아 스포르 1:3 패 (데얀 골)
- 02월 06일 불가리아 1부 슬라비아 소피아 1:1 무 (데얀 골)
- 02월 09일 슬로바키아 1부 코시체 1:0 (데얀 골)
- 02월 10일 마케도니아 1부 라보트니키 1:0 (배해민 골)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FC 서울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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