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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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크리스마스 이브 91만명 싹쓸이…4일 만에 200만 돌파

기사입력 2016.12.25 00:01 / 기사수정 2016.12.25 04: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가 개봉 4일 만에 200만 고지를 넘어섰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

2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스터'는 24일 91만8539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209만9281명을 기록했다. 21일 개봉 후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마스터'는 24일 오후 8시를 기점으로 200만 고지까지 가뿐히 넘어섰다.

특히 이는 개봉 6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12월 개봉작 중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던 '변호인'(최종 1137만4610명)과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최종 757만5899명)보다 2일 빠른 것으로, 역대 12월 개봉작 최단 기간 200만 돌파의 기록을 경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베테랑'(최종 1341만4009명), '도둑들'(최종 1298만3330명)과 같은 흥행 속도이자 '국제시장'(최종 1425만7115명)이 개봉 8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던 것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어 '마스터'의 흥행 위력을 실감케 한다.

24일 토요일에 이어 25일에는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겹쳐 있어 '마스터'가 개봉 첫 주말(23일~25일) 받아들 성적표에도 관심이 모인다. 같은 날 '씽'은 21만4607명(누적 32만7436명), '판도라'가 17만5817명(누적 376만966명)을 모아 '마스터'의 뒤를 이었다.

개봉 첫날 39만 관객 동원, 개봉 3일째 100만 관객 돌파,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굳건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12월 극장가 흥행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는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의 시너지와 함께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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