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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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24점' 흥국생명, GS칼텍스 완파하고 전반기 1위 마감

기사입력 2016.12.24 18:5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제압하고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다.

흥국생명은 24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GS칼텍스와의 3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21)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시즌 전적 11승4패로 승점 31점을 만든 선두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과의 격차를 벌리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GS칼텍스는 5승10패를 마크하게 됐다.

이날 흥국생명은 러브가 24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김수지와 이재영이 각각 15득점, 10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GS칼텍스에서는 알렉사가 양 팀 최다인 26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국내 선수들이 알렉사의 뒤를 받쳐주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11득점을 올린 러브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먼저 GS칼텍스가 알렉사와 표승주의 득점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으나 흥국생명이 러브의 백어택과 김나희의 이동 공격으로 15-13을 만들었다. 이후 범실을 틈타 점수를 쌓은 흥국생명이 25-20으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에서도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흥국생명이 세트를 따냈다. 김수지의 서브 득점으로 18-15를 만든 흥국생명은 23-23 동점을 허용했으나 이재영의 득점 이후 이소영의 범실로 흥국생명이 역시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도 흥국생명의 몫이었다. GS칼텍스가 알렉사와 이소영, 황민경이 고루 득점을 올리면서 리드를 잡았지만 다시 흥국생명의 해결사 러브가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GS칼텍스가 표승주의 서브 등 다시 앞서나갔으나 20-20 이후 러브가 계속해서 공격을 성공시켰고, 김수지의 득점을 마무리로 흥국생명이 승리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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