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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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역도요정' 남주혁, 직진 밖에 모르는 짝사랑 '스웩'

기사입력 2016.12.22 06:55 / 기사수정 2016.12.22 00:3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이 이성경에게 키스로 진심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11회에서는 정준형(남주혁 분)이 김복주(이성경)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형은 자신이 김복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정준형은 김복주가 운동을 쉬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집으로 찾아갔다. 정준형은 "웬만하면 동네에 있어. 내 눈에 항상 띄고. 심심하면 전화하라고. 안 심심해도 해. 내가 항상 놀아줄게. 항상 대기하고 있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전화하고 밥 먹기 전에 전화하고 화장실 갈 때도 전화하고. 점심 먹고 점심 먹고 나서도 저녁 먹고 나서도 나한테 항상 전화해. 그리고 일곱 시에도 전화해"라며 당부했다.

정준형은 연락이 오기를 애타게 기다렸지만, 김복주는 아르바이트하느라 바빴다. 정준형은 어쩌다 아르바이트 장소까지 찾아갔다. 정준형은 김복주가 같이 아르바이트하는 남자(지수)를 오빠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대하자 격하게 질투했다. 정준형은 "남자는 너네 아버지, 삼촌 빼고 다 경계해야 돼"라며 쏘아붙였다.

또 김복주는 피아노를 배우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너 결혼할 때 행진곡 쳐줄게"라며 기대했다. 정준형은 "사양할래. 누구 결혼식을 망치려고. 차라리 옆에 서든가"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은근히 표현했다.

게다가 김복주는 다른 사람들이 정준형을 남자친구로 오해하자 신경 쓰기 시작했다. 정준형은 "너 그냥 친구 아니야. 나한테 특별한 친구야.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라며 기습 키스했고, 김복주는 "너 미쳤어?"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준형은 "미친 거 맞아. 미치지 않고서 어떻게 이래. 내가 너 좋아한다고. 친구로 말고 여자로. 네가 안 보이면 궁금하고 우울하면 신경 쓰이고 아프면 걱정되고 그래서 미치겠다고. 이거 좋아하는 거 맞잖아"라며 고백했다.

이후 정준형은 "생각해보니까 내가 옛날부터 좋아한 거 맞아. 첫사랑이야, 네가. 앞으로 딱 한 달만 나 만나봐. 충분히 체험해보고 반품할지 어떨지 결정하라고"라며 제안했고, 김복주는 정준형에게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정준형이 김복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장면이 포착됐고, 두 사람이 사랑을 시작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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