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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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손흥민,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아야"

기사입력 2016.12.19 10:39 / 기사수정 2016.12.19 10:3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영국 스포츠 매체 ESPN이 손흥민(24)에게 평점을 부여하지 않았다.

19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2연승을 기록한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4위로 하락한 아스널(승점 34)과의 격차를 1점 차로 줄였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교체 출장한 손흥민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포체티노 감독에게 어필했다. 날카로운 슈팅을 여러차례 선보였고, 후반 41분에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에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영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알리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손흥민에 대해 평점을 부여하지 않았다. 대신 "팀원이 더 좋은 위치에 있을 때 너무 스스로 슈팅을 하려했다"는 코멘트로 그에 대한 평가를 대신했다. 역시 교체 투입된 무사 시소코가 평점 7점을 받으며 '게임을 바꾼 선수(The game-changer)'라는 평을 받은 것과 사뭇 대조적이다. 이날 결승골을 기록한 수훈 선수 대니 로즈는 평점 8점을 받았다.

최근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교체 출장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의 활약에 가려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손흥민이 토트넘 안에서 어떻게 자리를 지켜나갈지 주목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F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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