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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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김도윤, '역적' 합류…데뷔 첫 드라마 출연

기사입력 2016.12.12 09:5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도윤이 MBC 새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 홍길동 사단 멤버로 합류, 데뷔 후 드라마에 첫 도전한다. 

12일 소속사에 따르면 김도윤은 2017년 초 방송되는 ‘역적’에서 홍길동(윤균상 분) 사단 중 한 명인 세걸 역으로 분한다.

극 중 세걸(김도윤 분)은 신백정(新白丁) 출신이었으나 뛰어난 검술과 기마술로 무관의 자제들을 가르친 것을 계기로 무관의 집 양자로 들어가게 되는 인물이다. 하지만 태생부터 다른 신분차이에 기구한 운명을 떨치지 못 하고 방황하다 홍길동과 아모개(김상중 분)를 만나게 되면서 홍길동의 사람이 된다.

세걸은 신분의 아픔을 허세를 부리며 포장하지만 길동과 함께 송노인(안내상 분)이 이끄는 수귀단에 대적하면서 점점 스스로에게 당당한 사람으로 변화한다. 때문에 세걸을 통해 내, 외면적으로 성숙해지는 한 인물의 성장기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윤은 영화 ‘곡성’의 양이삼 역으로 인상적인 열연을 펼친데 이어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일드앵글-한국단편경쟁 부문 초청작 ‘달인’에서는 절제된 감정연기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역적'에서는 검술 등 무술 연마에 돌입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역사적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다. 2017년 초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WS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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