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신예 장동윤이 데뷔 4개월만에 JTBC 새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주연으로 발탁돼 화제다.
장동윤은 오는 9일 첫 방송될 JTBC '솔로몬의 위증'에서 극의 중심축을 잡고 있는 고교생 한지훈으로 분한다.
장동윤은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솔로몬의 위증' 제작발표회에서 "4개월만에 주연을 맡게 됐다. 기쁘기도 하면서 부담도 된다"라고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또 과거 편의점 강도를 잡은 훈남으로 화제가 됐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사실 그 이후 SNS에 화제가 돼서 소속사에서 연락이 왔고, 데뷔도 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시는데 강도와의 격투는 없었다. 그 당시에 이슈가 됐던 부분은 재치있게 친구한테 전화를 하듯이 경찰한테 신고를 한 것이었다. 사실 실제로는 겁이 많아서 격투를 하진 않았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의감 만큼은 투철한 장동윤은 '솔로몬의 위증'에서도 교내재판을 이끌어가는 핵심 브레인으로 나설 전망이다. 그는 "변호인 역할을 해보니 말도 잘해야하고 논리도 있어야 한다는걸 깨달았다. 노력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장동윤은 신인의 열정을 가득 담아 야심차게 준비한 '솔로몬의 위증' 시청률 공약도 밝혔다. 그는 "2%를 넘으면 다 함께 라붐의 노래와 춤을, 3%를 넘으면 스쿨어택을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강일수 감독은 "장동윤이 맡은 한지훈 역은 매우 중요하다. 인상은 매우 선하면서도 그 안에 무언가를 담고 있어야한다. 그게 파격캐스팅의 이유다"라고 이야기했다.
강 감독의 말처럼 장동윤은 제작발표회 내내 싱그러운 느낌과 밝은 에너지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공식석상에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준비한 것은 모두 해내려는 의지가 돋보였다.
신예 장동윤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장동윤은 여심마저 저격하며 '편의점 강도를 잡은 훈남'을 넘어 배우로 우뚝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권혁재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