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에서 옥앤갑 엔터테인먼트를 나온 김은갑(조진웅 분)과 그를 따라 나온 유일한 배우 차영빈(서강준)이 서로에 대한 서운함을 털어놓는다.
지난 2일 방송된 9화에서는 안소희(안소희)와 헤어진 차영빈이 이별 후폭풍으로 매사에 의욕 없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지어 차영빈은 영화 '왜란종결자'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해 주위를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김은갑 대표는 옥앤갑 엔터테인먼트에서 쫓겨난 후 자리를 잡기 위해 차영빈이 '왜란종결자'를 꼭 찍어야 한다고 설득했지만 차영빈의 고집을 꺾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차영빈은 친구들에게 "아무래도 은갑 형이랑 앞으로 계속 같이 못할 것 같다"고 이야기해 둘 사이의 갈등이 심상치 않음을 드러냈다.
3일 10화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서는 김은갑과 차영빈이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모은다.
예고편에서 영화 제작사 '생각' 대표가 김은갑에게 "차영빈씨 보고 '왜란종결자' 그냥 하라고 하세요. 이번 차영빈씨 사건, 협회 차원에서 징계합니다"라고 몰아붙이는 등 두 사람을 둘러싼 상황이 날로 악화되는 가운데, 김은갑과 차영빈이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다시 예전의 의리 넘치는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투라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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