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자승 원칙에 앞서 조 2위를 확정했다.
맨시티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펼쳐진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5차전서 묀헨글라드바흐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23분 묀헨글라드바흐가 먼저 앞서갔다. 역습에 나선 묀헨글라드바흐는 슈틴들이 상대 진영 측면에서 시도한 패스가 콜라로프의 발 맞고 굴절돼 중앙으로 달려 들어오던 하파엘에게 연결됐다. 하파엘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는 전반전 추가시간 동점을 만들었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패스플레이가 득점까지 이어졌다. 귄도간과 스털링을 지나 데 브라위너의 패스까지 연결된 공은 실바의 발끝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6분 슈틴들의 퇴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경기는 12분 뒤 페르난지뉴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균형이 다시 맞춰졌다. 이후 득점은 더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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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