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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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현장] '첫 지상파 주연' 김동준, '빛나라 은수'로 일일극 아이돌 꿰찰까

기사입력 2016.11.23 16:21 / 기사수정 2016.11.23 16:2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동준이 첫 지상파 드라마 주인공에 도전한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KBS 1TV 새 저녁일일극 '빛나라은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동준은 남자주인공 윤수호 역을 맡았다. 윤수호는 윤가식품 막내로 폼생폼사 한량이지만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 인물이다.

'빛나라 은수'를 통해 일일극 주인공으로 나서는 김동준은 "굉장히 영광이다. 좋은 작품을 좋은 선배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기쁘다. 많이 배우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동준은 극 중에서 배우 이영은과 연상연하 케미를 뽐낼 예정. 극 설정에는 3살 차이지만, 실제로는 10살 차이인 두 사람은 나이차가 무색한 케미로 시선을 모았다.


김동준 역시 "영은 누나와 나이차로 인한 위화감은 전혀 없다. 극중에서도 연상연하라서 괜찮다. 그리고 내가 '논스톱' 시절부터 누나의 팬이었다. 처음으로 산 휴대폰 배경화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사실 김동준의 '빛나라 은수' 캐스팅 소식이 처음 전해졌을 당시만 해도, 우려의 시선도 있던 것이 사실이다. 아이돌 가수인 김동준이 무대를 벗어나 미니시리즈도 아닌 일일극에 도전하는 것에 대한 의문점이었다.

하지만 김동준은 그 동안 열 편 가까이 되는 작품에 출연하면서 필모그래피를 다져왔다. 장르도 배역도 다양했고, 조연부터 차근차근 밟아 온 그는 웹드라마 '후유증', 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주연으로 올라섰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일일극 아이돌에 도전한다. 일일극의 경우 시청층이 고정돼 있는 편, 게다가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기에도 최적화된 시간대와 작품이 분포돼 있다. 최근 tvN '더 케이투'에서 열연한 지창욱, 윤아 또한 모두 KBS 1TV 일일극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케이스다.

김동준은 이날 행사에서 선공개된 '빛나라 은수' 하이라이트 영상부터 제작발표회 인터뷰 시간 내내 밝은 에너지를 뿜어냈다. 극중 수호와도 닮아있는 모습이었다. 일일극에 도전장을 내민 김동준이 '빛나는 은수'를 통해 아이돌을 넘어 국민 연하남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오는 28일 오후 8시 25분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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