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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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김세정과 지코는 통한다…'꽃길' 깜짝 1위

기사입력 2016.11.23 06:19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블락비 지코가 깜짝 프로듀싱하고 구구단 세정이 부른 '꽃길'이 음원차트 깜짝 1위에 올랐다. 믿고 듣는 브랜드가 통한 결과다. 

젤리박스의 세번째 프로젝트 곡인 세정의 '꽃길'은 23일 0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신곡은 블락비 지코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발라드 곡이다. 

믿고 듣는 브랜드가 작용한 결과다. 지코는 블락비라는 그룹을 넘어서서 자신의 이름만으로도 차트 1위에 오를 수 있는 저력을 지니고 있다. 젤리박스가 '꽃길'이라는 곡명 뒤에 '(Prod. By 지코)'를 덧붙인 것 역시 차트 호성적을 위한 기반이다. 

여기에 세정 역시 신인이라 믿기 힘든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 국민 예능으로 불렸던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개인 인지도를 착실히 쌓은 세정에게는 자신의 솔로곡을 기대해 줄 수 있는 대중이 있다. 소속팀 구구단보다 그 인지도는 훨씬 높다고 봐야겠다. 

젤리피쉬 입장에서도 이번 신곡 호성적은 고무적이다. 프로젝트 싱글 형식의 '젤리박스'라는 플랫폼을 가장 효과적으로 알리게 됐기 때문. 향후 젤리박스 역시 이에 힘입어 꾸준히 발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믿고 듣는 지코'라는 브랜드와 너른 인지도를 지닌 김세정의 만남은 '꽃길'의 깜짝 1위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는 최근 사흘간 음원차트 1위를 유지해온 희철 민경훈의 '나비잠'을 꺾은 기록이다. 인기 예능 JTBC '아는 형님'의 파급력 역시 넘어섰다는 반응이다. 

세정 지코가 만나 만들어낸 이번 신곡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 지 관심이 높아진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젤리피쉬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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