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성동일이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본격적인 활약에 나선다.
성동일은 최근 방송 중인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과거 여각 주인 양씨, 현세 탈옥수 마대영으로 나서 안방을 장악할 예정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 1회 양씨는 새로운 현령인 담령(이민호 분)에게 잘 보이기 위해 태풍에 휩쓸려온 인어(전지현)를 보여주며 "인어기름은 고래와는 비교되지 않는다"며 자랑했던 것. 그러다 담령의 뒷조사 발언에 깜짝 놀란 그는 협상 끝에 자신의 죄명을 묻지 않은 조건으로 인어를 바다에 놓아줬다.
이 일이 빌미가 되어 양씨는 담령에 대한 적개심이 커져 일을 갈기 시작했다. 그런 그가 조만간 현세에서는 살인 용의자이자 공개 수배령이 내려진 탈옥수 마대영으로 이들과 다시 만날 전망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과거 인어, 그리고 담령과는 악연으로 맺어진 양씨가 이제 현세의 탈옥수 마대영으로 등장하게 되면, 더욱 새롭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며 "특히 과거 그의 발언이 복선으로 작용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관건이다.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선굵은 연기를 펼쳐왔던 성동일씨가 이번에는 또 어떤 연기를 선보이면서 신스틸러로 활약하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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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