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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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듀' 이문세X코스모스, '신기록' 세우며 시즌1 마지막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6.11.20 18:24 / 기사수정 2016.11.20 18:3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판타스틱 듀오' 시즌1의 마지막 왕좌는 이문세와 원일중 코스모스가 차지했다.

20일 SBS '판타스틱 듀오'의 시즌 1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김윤아의 '판듀' 후보로는 전현무같은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 '내 꿈은 전현무' 염상엽과 탭댄스에 미친 '동대구 빨간 구두' 신혜련, 독특한 음색의 중3 소녀 '볼통통 사춘기' 신예원이 등장했다.

셋은 각각 'Hey Hey Hey', '매직 카펫 라이드', '봄날은 간다'로 매력을 어필했다. 파이널 후보 선정곡은 자우림의 '일탈'이었다. 김윤아는 볼통통 사춘기를 선택했다.

이에 케이윌X'케이윌 여동생', 김경호X'필리핀 경호사모', 김윤아X"볼통통사춘기'가 '판듀' 왕좌를 지키고 있는 이문세X'원일중 코스모스'에 도전하기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첫 무대를 끄민 케이윌과 케이윌 여동생 석지수는 '꽃이 핀다'를 선곡했다. 두 사람은 이별 후의 감정을 담은 노래를 애절하게 불러 감성의 진수를 보였다. 개그맨 이용진은 "두 사람의 화음은 케이윌이 상추를 올리면, 지수 양이 고기를 올리고, 또 케이윌이 마늘을 올리고, 이어 지수 양이 쌈장을 올리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극찬했다. 이 무대는 우승권에 가까운 282점을 받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윤아와 볼통통 사춘기는 'Going Home'을 불렀다. 두 사람은 각자 동생과 할머니를 생각하며 진심어린 노래를 불렀다. 김윤아의 따스한 목소리는 볼통통 사춘기 신예원을 울렸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쉽게도 277점을 받아 케이윌 팀에 패배했다.

김경호와 필리핀 경호사모는 '금지된 사랑'을 열창했다. 긴 생머리에 뒷 모습이 꼭 닮은 두 사람은 폭발적인 고음으로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특히 필리핀 경호사모 엘레인은 임신 7개월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소름돋는 노래 실력을 들려줬다. 두 사람은 291점을 받아 이문세와 원일중 코스모스를 위협했다.
 
제 8대 판타스틱 듀오 왕좌를 차지했던 이문세와 원일중 코스모스 김윤희는 마지막 무대로 '휘파람'을 준비했다. 원일중 코스모스는 맑은 목소리로 아름다운 무대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296점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2016년 마지막 '판듀'의 자리를 차지했다.

제 8대 판듀에 이어 9대 판듀에 오른 두 사람은 가을의 전설로 '판타스틱 듀오' 시즌 1 역사에 남게됐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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