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사남' 김지훈과 조보아가 결국 이별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8회에서는 조동진(김지훈 분)을 만난 홍나리(수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동진은 홍콩으로 가기 전 홍나리에게 만나자고 연락했다. 조동진은 "우리가 지금까지 우린 결혼할 기회를 몇 번 놓친 걸까? 그 기회, 다 네가 거절했던 거 알아? 나 비겁하지? 나 때문에 헤어진 게 너무 가슴 아파서 너한테 짐 좀 나눌려고"라고 말했다.
이어 조동진은 홍나리의 엄마 신정임(김미숙)이 사고가 나기 전 자신에게 준 그림을 건넸다. 홍나리가 어린 시절 쓰고 그렸던 시화였다. 조동진은 "이거 주면 진짜 끝날 것 같아서 미루고 미뤘다"라며 "나 여주(조보아)랑 같이 홍콩 갈 거야"라고 밝혔다.
또한 조동진은 "고난길 어디 아픈 덴 없어? 서울에서 만났을 때 좀 이상했다"라고 말했지만, 그때 도여주가 등장했다. 하지만 홍나리는 "어디가 아팠냐고"라며 고난길의 상태에만 관심있었다. 홍나리는 친구의 차키를 받아 달려나갔다.
한편 모든 걸 정리하고 도여주와 같이 홍콩 갈 생각을 하고 있던 조동진. 하지만 서로의 바닥을 보여준 두 사람은 결국 이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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