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라라랜드'(감독 데미안 차젤레)가 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다양한 색채의 향연으로 화제를 모은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
'위플래쉬'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신작으로, 현실적인 공감을 얻을 이야기에 환상적인 음악, 아름다운 무대, 화려한 의상과 최고의 프로덕션을 통해 강렬하면서도 풍부한 색감을 완성해냈다.
완벽한 프로덕션으로 화제를 모으는 작품답게 영화 속 의상부터 배경까지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색채의 향연에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이 높아진다.
영화에서 사용된 다양한 색채들은 그 자체로 영화의 분위기를 결정 짓거나 캐릭터의 감정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해 시선을 끈다.
'라라랜드'의 의상을 맡은 메리 조프레즈는 "엠마 스톤은 영화 초반에 여성미가 돋보이는 다양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색상의 옷을 입는다. 그러나 캐릭터가 자신의 경력에 집중하면서 색상은 채도가 줄어들며 세련된 느낌으로 변화한다"고 밝혀 의상에 사용된 색상만으로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엿볼 수 있다.
또 엠마 스톤과 라이언 고슬링이 서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되며 가슴 벅찬 감동을 전한다.
'라라랜드'의 안무를 맡은 맨디 무어는 "영화의 모든 과정을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면서 "색감, 카메라, 의상, 안무가 모두 하나가 되어 움직였다"고 전해 마법 같은 영화의 탄생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고조된다.
'노트북', '빅쇼트'의 라이언 고슬링과 '버드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엠마 스톤, '위플래쉬'의 폭군 선생 J.K. 시몬스의 깜짝 출연과 더불어 R&B 소울의 대가 존 레전드가 출연하고 OST에 참여해 '비긴 어게인', '위플래쉬'를 잇는 또 한 편의 음악영화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12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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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