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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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우사남' 김영광♥수애, 부녀 끝 연인 시작

기사입력 2016.11.15 07:00 / 기사수정 2016.11.15 01:2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사남' 김영광이 드디어 수애를 향해 간직한 오랜 마음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7회에서는 홍나리(수애 분)에게 고백한 고난길(김영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난길은 "아직도 나를 좋아해?"라는 홍나리의 물음에 예쁜 추억 같은 거라고 답했다. 어머니의 딸이 아닌 홍나리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거짓말했다. 하지만 홍나리는 "그래도 여기 있는 날 좋아한다고 고백한 거잖아"라며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권덕봉(이수혁)은 대책회의 도중 홍나리에게 만나보자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고난길은 "천천히 진지하게 차근차근 시작해라"라면서 진지하게 말했다. 홍나리는 온통 다른 생각 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고난길에 대한 생각이었다.

하지만 고난길은 "여기도 나도 잊고 살아"라며 홍나리를 밀어냈다. 홍나리를 위험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 이에 홍나리는 "시작도 하기 전에 뭐가 그렇게 겁이 나?"라고 반발했지만, 고난길은 "왜 그렇게 겁이 없어"라며 "내 마음은 그때 끝났어"라고 말할 뿐이었다.

홍나리는 그런 고난길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일명 신데렐라 데이트. 12시까지만 고난길이 꿈꾸던 그 시절로 돌아가자고 했다. 홍나리는 동네 사람에게 자신과 결혼을 꿈꾸던 고난길의 어린 시절에 대해 들었다.

두 사람은 어색하면서도 달달하게 데이트를 즐겼다. 홍나리는 고난길의 어깨에 기대었고, 고난길은 어깨를 감쌌지만 담요를 덮어준 척 금방 손을 내렸다. 홍나리는 마지막으로 고난길과 좋은 기억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었다. 엄마가 자신에게 숨겼던 사실을 밝혀내면, 고난길과 멀어질 거란 느낌이 들었던 것.

결국 홍나리는 권덕봉의 차를 타고 고향집을 떠났다. 고난길은 집안 곳곳에서 홍나리의 빈자리를 느꼈고, 홍나리 역시 권덕봉과 함께 있으면서도 고난길에 대한 생각만 했다.

홍나리가 집에 두고 간 책을 핑계로 다시 만난 두 사람. 고난길은 "책 때문에 홍나리가 다시 온다면, 홍나리한테 다 말해야겠다고 다짐했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고난길은 "첫사랑이냐고 물었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그래"라며 "내가 홍나리를 사랑하는 게 미안해"라고 고백하며 키스했다.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속 시원하게 밝힌 고난길. 지금까지 티격태격하면서도 애틋한 순애보를 펼친 홍나리와 고난길이 어떤 연애를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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