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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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남' 수애, 김영광 정체 깨달았다 '눈물의 포옹' (종합)

기사입력 2016.11.07 23:0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사남' 김영광의 정체를 깨달은 수애가 눈물의 포옹을 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5회에서는 고난길(김영광 분)의 정체를 알게 된 홍나리(수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난길은 공황장애 증세를 보이며 홍나리 앞에서 쓰러졌다. 다행히 고난길은 눈을 떴고, 홍나리는 그런 그에게 "나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 아프지 마요. 내 옆에 아무도 없는데, 지금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는데 아프지 마요"라고 걱정했다.

이를 들은 고난길은 "나 안 아파. 나 심하게 건강해"라고 말해 홍나리를 다시 웃게 만들었다. 이어 고난길은 "그리고 이런 건 무슨 일인지 몰라도 돼 잘 지내. 잘 살아"라며 홍나리를 이 일에 개입시키지 않으려 했다.

고난길은 "나는 생일과 이름을 적어놓은 쪽지 한 장 없이 버려진 아이였다"라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혼자 있는 고난길에 다가온 건 홍나리의 엄마 신정임(김미숙)이었다. 고난길은 엄마를 차지한 홍나리를 질투했지만, 남이 홍나리를 괴롭히는 건 싫었다. 이별 후에야 홍나리가 첫사랑임을 깨달았다.

고난길을 입양한 건 배병우(박상면)로, 그는 마구잡이로 아이를 입양해 조직원으로 키웠다. 고난길은 많은 대가를 치르고 신정임 곁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신정임과 홍나리를 지키기 위해 신정임과 혼인신고를 한 것이었다.



이후 홍나리는 일들의 연결고리를 알아보기 위해 장기 휴가를 내고 집으로 내려왔다. 홍나리는 먼저 고난길에게 "너 앞으로 나한테 반말 하지 마"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고난길은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라며 자신이 왜 홍나리의 새아버지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설명했다.

그리고 "다다금융에서 언제 올지 모르는데 각자 역할에 충실하자"라고 말했다. 이에 홍나리는 연기를 못한다고 하면서 꼬치꼬치 캐물었다. 그러자 고난길은 "연기는 못하겠는데, 관심은 많다? 혹시 내가 걱정돼서 하는 말인데, 날 남자로 생각하면 안 된다?"라고 충고했다.

직접 마을 사람들을 만나며 과거를 추적해가던 홍나리는 엄마가 정한 진실의 장소로 고난길을 불렀다. 고난길은 "장례식장에서 엄마한테 약속했어. 여기 지킨다고"라며 엄마의 핸드폰을 건넸다. 이에 홍나리는 "나한테도 약속해. 다다금융에서 무섭게 나오면 그만둔다고. 그리고 언제든 떠나도 돼"라고 말했다.

이후 고난길에 대한 무언가가 생각난 홍나리는 "아무것도 기억 못해서 미안해 고난길"이라고 생각하며 고난길을 안았다.

한편 홍나리는 고난길이 자신의 손을 잡은 순간을 생각하며 "인정. 그 때 좀 멋짐. 좀 설렘"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홍나리의 머릿속에선 고난길이 떠나지 않았다. 고난길 역시 홍나리에게 두근거림을 느끼고, "정신차려. 고난길"이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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