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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현장] 톰 크루즈, 이것이 월드스타의 배려…자주 만나요 우리

기사입력 2016.11.07 15:2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톰 크루즈의 배려는 이번에도 빛났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는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감독 에드워드 즈윅)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내한 기자회견에는 톰 크루즈와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참석했다. 톰 크루즈는 환한 미소와 함께 등장했다. 그는 기자회견 초반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통역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자 직접 확인하고 움직이며 나섰다. 

당황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이었지만 톰 크루즈는 직접 "죄송하다"고 말하며 센스 있게 현장을 이끌었다. 

톰 크루즈는 "이 자리에 와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공항에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수많은 분들을 뵙게 돼 감사한다. 아침에 오셨던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준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톰 크루즈는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한국 팬들에게 친근한 할리우드 스타다. 그는 지난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첫 내한한 이후 무려 여덟번이나 한국을 방문해 할리우드 스타 최다 방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톰 크루즈는 내한 때마다 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나고 직접 셀카나 인사에 응해주는 등 역대급 팬서비스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기자회견에서도 센스있고 배려 넘치는 모습으로 할리우드 스타의 위엄을 보이기도 했다. 

톰 크루즈의 센스는 기자회견에서도 빛났다. 톰 크루즈는 질문을 건네는 기자의 얼굴이 보이지 않자 "어디 계신가요"라 물으며 직접 그를 찾았다.

또한 기자들에게 직접 눈을 마주치며 경청하는 모습과 더불어 질문에 성의있게 답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화 속 한 장면에 대해 묻는 기자에게는 "뉴올리언스에 가본 적이 있나요?"라고 역질문하는 센스를 보이기도 했다. 톰 크루즈는 취재진에게 촬영이 진행된 뉴올리언스가 재밌고 특이한 도시라며 섬세한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톰 크루즈는 배려 넘치는 모습과 더불어 배우로서의 소신과 열정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대역 없이 액션 연기를 소화하는 것에 대해 "힘든 부분이 많다"며 "하지만 관객이 보는 순간에서 늘 상상한다. 제 목표는 그것이다. 불러 줄 때까지 기다리는 스타가 아니다. 늘 일찍 도착하고 떠나는 것도 제일 늦게 떠난다. 열정이 있고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전했다. 

진지함과 더불어 톰 크루즈는 방한 때마다 가죽재킷을 입는다는 질문에 "올 때마다 그랬나"라며 "죄송하다. 몰랐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대체적으로 오토바이를 타는데 그 때 가죽재킷을 입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톰 크루즈는 오후 5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 실내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톰 크루즈는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한국 팬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할 예정이다. 

톰 크루즈가 출연하는 '잭 리처 : 네버 고 백'은 비상한 두뇌, 타고난 직감, 본능적 액션의 잭 리처가 국가의 숨겨진 음모와 살해당한 동료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 액션으로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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