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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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바' 송지효 불륜 진짜였다…이선균, 충격+분노 (종합)

기사입력 2016.11.05 21:4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아바' 송지효의 불륜은 사실이었다. 삼자대면까지 하고 충격에 휩싸인 이선균은 내연남 이석준을 찾아갔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4회에서는 정수연(송지효 분)에게 이혼하자고 한 도현우(이선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도현우와 정수연. 도현우는 정수연의 내연남이 라운지 버튼을 누르는 걸 보고 "어디서 개수작이야. 라운지 간다면서 방키는 왜 들고 있는데"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남자는 "정수연 씨 남편 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지선우(이석준)라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함께 방으로 향한 세 사람. 도현우는 문자를 본 사실, 지금까지 하루하루 고통스러웠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에 지선우는 "다 저희 잘못입니다"라고 말했고, 도현우는 "저희?"라며 황당해했다.

도현우는 지선우도 아내가 있다는 말에 "당신 와이프도 알아요?"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물었다. 지선우는 "불장난 맞다. 서로 가정 깨뜨리기 위해서 만난 건 아니다. 부적절한 관계이긴 하지만 사랑을 한 건 사실이다. 물론 남편분과 제 가족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도현우는 지선우가 계속 "수연 씨"라고 부르자 "누가 남의 와이프 이름 그렇게 막 부르래"라고 화를 내며 정수연에게 "넌 뭐 할 말 없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수연은 "미안해. 다 내 잘못이야. 내가 무슨 말을 하겠어"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도현우는 "누가 소감 얘기하래?"라며 "둘이 왜 이렇게 냉정해? 무릎 꿇고 용서 빌어야 되는 거 아니야? 까짓 거 이혼해. 두 번 다시 집에 들어올 생각하지 마. 뭐 이렇게 쿨해"라며 방을 나갔다. 도현우는 따라나와 매달릴 줄 알았던 정수연이 아무 반응이 없자 허탈했다.
 
아들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온 정수연. 도현우는 얘기 하자는 정수연에게 "네 변명 듣고 싶지 않다고"라며 무시했다. 이에 정수연이 "변명 아니야. 일단 그 사람하고는 안 만나기로 했어"라고 했지만, 도현우는 듣지 않았다.

다음날 정수연은 "미안해. 사과해서 끝날 일이 아니란 건 알지만, 이혼하고 싶어서 그런 건 아냐"라고 밝혔다. 도현우는 언제부터인지 물었다. 정수연은 "이런 말 하는 게 이해는 안 되겠지만 정말 속일 마음은 없었어"라고 말했다. 도현우는 "네가 지금 이딴 식으로 나올 때야?"라고 답답해하며 화를 냈다.

진정 되면 다시 얘기하자는 정수연. 도현우는 그런 정수연을 붙잡고 "언제부터냐고. 잤냐?"라고 물었다. 정수연은 "6개월 전. 그래 잤어"라며 "보고싶었어. 그동안 계속 보고싶었어. 그래서 내가 먼저 만나자고 했어"라고 답한 후 나갔다. 

그 길로 도현우는 권보영을 찾아가 털어놓으려고 했다. 하지만 권보영의 닉네임은 푸딩이었고, 도현우는 하던 말을 멈추었다. 도현우는 인터넷에 '전 가장 소중한 것을 잃었습니다. 아내에게 충분한 이유를 듣지 못했다. 그렇다면 그 놈한테 들을 수밖에 없다. 전 아내도, 그 놈도 용서 못한다'라며 글을 올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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