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이 만취해 수애에게 안겼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4회에서는 술에 취한 고난길(김영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만취한 고난길은 "홍나리(수애)다"라며 홍나리에게 안겼다. 고난길은 "홍나리. 나만 믿어"라고 말했다.
이후 고난길은 "나 술 마시는 거 되게 싫어하는데"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서 그러는데, 나 술 먹이려고 그 사람 부른 거지?"라고 물었다.
이어 고난길은 "내가 새아버지로 충고 하나 할까? 아무렇지 않은 척 좀 그만해. 일이년 만나다 헤어진 것도 아닌데, 함께 겪은 게 얼마나 많겠어. 가슴 아플 거 아니야. 세월도 아프고. 화만 내지 말고 자신을 위로해주고, 자기 마음을 좀 들여다봐"라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홍나리가 "그 다음 용서하라고요?"라고 화를 내자 고난길은 "용서는 무슨.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절대 안 돼"라며 조동진(김지훈)의 단점을 줄줄이 읊었다. 이에 홍나리는 만족한 듯 웃었지만, "그래봐라. 너 안 믿는다"라며 의심을 지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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