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KGC인삼공사가 한 세트 최다 블로킹 최다 득점에 신기록을 달성했다.
KGC인삼공사는 1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18)로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시즌 첫 승(3패, 승점 3점)을 거뒀고, 도로공사는 시즌 전적 2승 2패(승점 6점)를 기록했다.
이날 1세트를 먼저 잡은 도로공사는 3세트 10-3까지 앞서나가다 11-1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 이후 엎치락 뒤치락하는 승부를 가른 것은 블로킹이었다.
17-16으로 한 점 리드를 다시 잡은 도로공사는 한수지에 이어 유희옥이 블로킹 득점 2개를 잇따라 올리면서 20-16으로 점수를 벌렸다. 결국 도로공사는 먼저 25점 고지를 밟으면서 2세트 승리를 가지고 왔고, 기세를 몰아 3세트를 25-18로 잡았다.
이날 도로공사가 2세트만 기록한 블로킹 득점은 9점. 유희옥이 4득점, 한수지, 알레나가 각각 2득점, 지민경이 1득점을 올렸다. 한 세트 블로킹 9득점은 역대 최다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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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