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 최지우가 펑펑 운다.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1일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측은 차금주(최지우 분)가 바닥에 주저 앉아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금주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다. 바닥에는 차금주가 떨어트린 듯한 수화기가 덩그러니 놓여있다. 전화를 통해 무슨 말을 들었는지, 차금주는 넋이 나간 표정이다. 허공을 헤매는 눈빛, 꾹 다물어진 입술이 눈에 띈다.
아무 말도 없이 울고만 있는 차금주의 옆에는 마석우(이준)가 있다. 마석우는 차금주가 걱정이 되는지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이다. 차금주의 어깨를 감싼 채 툭툭 토닥여주며, 따뜻이 안아주고 있다. 차금주는 사법고시에 합격한 것일까, 아니면 어떤 일로 울고 있는 것일까.
차금주의 꿈은 변호사였다. 하지만 가족을 위해 변호사의 꿈을 포기하고 로펌 사무장이 됐다. 더 악착같이 일을 했고, 변호사보다 유능한 사무장이 됐다. 그렇지만 사무장이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었다.
차금주는 누구보다 간절히 자격증을 원하고, 또 절실하게 그 무게를 체감했다. 과연 차금주는 변호사가 되어 함복거의 누명을 벗길 수 있을까. 그녀의 6번째 사법고시 도전 결과가 주목된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 11회는 오늘(1일)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생중계로 인해 이중편성 됐다. 당일 경기 종료시점에 따라 편성이 유동적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스튜디오드래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