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결국 타자들이 해줘야 한다."
NC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4차전을 펼친다.
현재 포스트시즌이 3차전까지 진행된 가운데 NC는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잘쳤다기 보다는 잘 막은 경기가 많았다.
3경기에서 NC가 낸 점수는 총 6점. 1차전에서 낸 3점이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많이 낸 점수다.
좀처럼 방망이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전날(24일) 치른 3차전에서 NC는 필승조를 모두 사용했다.
이날 NC의 선발 투수는 에릭 해커. 1차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던 그는 3일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됐다.
김경문 감독은 "일단 해커가 잘해줘야 한다. 불펜 투수들임 많은 공을 던졌지만, 총력전인데다가 본인들도 괜찮다고 하는 만큼 모두 나서는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경문 감독은 타자들의 활약을 바랐다. 김 감독은 "결국 타자들들이 해줘야한다"며 "생각보다 점수가 안난다. 4~5점 정도는 내줘야한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는 나성범과 테임즈에 대해서는 "빗맞은 안타 등 행운의 안타가 나오면 반등의 기회가 될 것 같다. 오늘이 그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서 김 감독은 "우리는 2승 1패로 앞서있다. 선수들이 조급함을 가지지 않고, 여유롭게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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