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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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 진영부터 찬희까지…배우 출신 아이돌 ★의 활약상

기사입력 2016.10.22 12:00 / 기사수정 2016.10.21 22:43

김미지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지난 18일 최고 시청률 23.3%라는 기록을 작성하며 막을 내렸던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신드롬을 일으킬만큼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에서 그룹 B1A4 진영은 여주인공 홍라온(김유정 분)을 향한 해바라기 사랑으로 무장된 캐릭터 김윤성을 완벽하게 표현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연기돌'이라는 수식어보다는 연기자라고 당당히 자부할 수 있는 연기력을 선보인 진영은 아이돌 데뷔 전 각종 CF와 드라마에서 단역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가수로서의 활약 전 배우로서 먼저 연예활동에 발을 딛은 것. 진영처럼 아이돌로 데뷔하기 전, 배우로서 먼저 연예 인생 1막을 연 스타들을 살펴봤다.

◆ 신화 김동완​

원조 '연기돌'로서 탄탄하게 입지를 잡은 그룹 신화 김동완은 지난 1998년 신화로 데뷔하기 전, 아역배우 생활을 먼저 시작했다. 데뷔 1년 전인 1997년 드라마 '산'으로 가수보다 배우 생활을 먼저 했던 것. 당시 김동완은 배우 재희와 함께 철없는 까까머리 고등학생 역할을 맡아 활약했다.

신화라는 아이돌 그룹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후에도 김동완은 연기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 지난 2002년 KBS 2TV 드라마 '천국의 아이들'로 데뷔 후 첫 드라마를 시작해 2004년 영화 '돌려차기', 2005년 KBS 2TV '슬픔이여 안녕' 등으로 차근차근 입지를 다졌다. 이후 김동완은 2011년 MBC 광복절 특집극 '절정'에서 일제시대 강렬한 항일 시인 이육사 선생 역을 맡아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2012년 영화 '연가시'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 FT아일랜드 이홍기

배우 출신 아이돌 중 가장 많은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는 이홍기는 지난 2002년 KBS 2TV 화제의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의 길을 걸었다. 이후 2004년 EBS 드라마 '네 손톱 끝에 빛이 남아있어', '깡순이', MBC 드라마 '빙점'에서 활약했다. 어릴 때부터 똘망하고 다양한 표정을 표현할 줄 알았던 이홍기는 천진난만한 어린이 역할에서부터 여동생을 끔찍이 여기는 중학생 오빠 연기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아역 배우로 많은 작품에 출연하던 이홍기는 지난 2007년 FT아일랜드라는 보이밴드 보컬로 가수 데뷔까지 이뤄냈다. 가수 데뷔 이후에도 이홍기는 지난 2009년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제르미 역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고 연기와 노래를 한번에 보여줄 수 있는 뮤지컬에서까지 활약하며 천상 연예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 CNBLUE 정용화

이홍기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또 다른 보이밴드 CNBLUE의 보컬 정용화 역시 배우로 먼저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정용화는 지난 2009년 '미남이시네요' 강신우로 먼저 데뷔한 뒤 2010년 CNBLUE 보컬로 데뷔했다. 정용화는 '미남이시네요' 첫 등장부터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CNBLUE로 데뷔해 데뷔 2주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가수로서의 인기를 입증했던 정용화는 MBC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에서 첫 주연을 맡아 활약했고 이후 KBS 2TV 드라마 '미래의 선택', tvN 드라마 '삼총사'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미남이시네요'와 '넌 내게 반했어'가 중국에서 잇따라 흥행하자 중국 영화에까지 캐스팅 돼 한류스타 인기를 입증했다.

◆ B1A4 진영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수준급 연기를 선보였던 진영 역시 데뷔 전 배우의 꿈을 꾸며 오디션을 보러다녔다. 진영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가수로 데뷔하기 전 각종 TV 프로그램 및 광고에 단역으로 출연한 적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진영은 KBS 2TV 드라마 '최강울엄마'에서 불량배3로 출연하거나 '위기탈출 넘버원' 간접흡연 편에 재연배우로 출연했다.

지난 2011년 아이돌 그룹 B1A4로 가수 데뷔한 진영은 tvN 드라마 '우와한 녀'에서 주연 자리를 차지했고 2014년 관객수 860만을 돌파한 '수상한 그녀'에서는 극중 나문희의 철 없는 손자 반지하 역을 맡아 활약했다. 이후 MBC 드라마 '맨도롱 또똣'에 이어 올해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 SF9 찬희

이달 초 데뷔한 신인그룹 SF9 찬희는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배우 이제훈 아역의 형 박선우로 출연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사실 찬희의 첫 작품은 '시그널'이 아니다. 찬희는 지난 2011년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김재원의 아역으로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줬고 2012년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는 송중기의 아역으로 출연해 '리틀 송중기'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이후 MBC 드라마 '화정'에서 소년 자경 역을 맡기도 했던 찬희는 2016년 10월 FNC엔터테인먼트의 첫 댄스 그룹 SF9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찬희는 지난 5일 진행된 SF9 데뷔 쇼케이스에서 "가수 활동은 물론 연기 활동도 노력할 것"이라고 공언해 앞으로의 연기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KBS, SBS, tvN, 인터넷 커뮤니티

김미지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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