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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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공항' 김하늘X최여진, 우정 금가는 소리 들린다

기사입력 2016.10.20 06:50 / 기사수정 2016.10.20 00:2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하늘과 최여진의 우정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9회에서는 최수아(김하늘 분)와 송미진(최여진)이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수아는 환송회 날 후배 강은주(정연주)의 폭탄선언에 놀랐다. 강은주는 시드니 비행 때 송미진이 최수아의 남편인 박진석(신성록)의 룸에서 나온 사실을 폭로했다.

강은주는 최수아에게 "어쩌다 저런 친구 두셨냐. 최수아 선배님 남편이랑 놀아나는 저런 친구"라고 얘기했다.

최수아는 "나만큼 둘이 친해. 속 얘기도 하고. 나랑 이런 일 안 생겼음 미진이랑 결혼했을지도 모르고"라고 말했다. 송미진은 사적인 일로 들어간 게 아니라 업무상 들어간 거라고 해명했다.

최수아는 송미진과 둘만 남게 되자 "보는 눈 많은데 조심하지"라고 했다. 송미진은 "내가 얼마나 다급한 일이면 룸까지 들어갔을까"라고 응수했다. 처음으로 둘 사이에 냉랭한 기류가 흘렀다.

송미진은 시드니 비행 당시 서도우(이상윤)의 아내 김혜원(장희진)을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서도우와의 관계를 그만 관두라고 충고하기에 이르렀다. 최수아는 김혜원 얘기에 순간 멈칫했다.

입사 동기 최수아와 송미진은 힘들 때면 서로를 가장 먼저 찾는 절친이지만 곧 그 우정에 위기가 찾아올 조짐이다. 송미진이 최수아의 친구이면서 동시에 박진석과 과거 동거를 한 여자이기 때문. 이 사실이 드러나면 두 사람의 관계도 예전 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원민순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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