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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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염경엽 감독, 영입 후보군에 없다"

기사입력 2016.10.18 11:02

박진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영입 후보군에 염경엽 감독은 없다."

넥센 히어로즈가 지난 17일 준플레이오프 탈락을 확정짓자, 사령탑 염경엽 감독은 작심을 한듯 인터뷰실에 들어와 사퇴를 선언했다. 현장에서는 시즌 중반 염 감독이 넥센을 떠나 SK 와이번스로 둥지를 옮긴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팀을 가을야구에 이끌어놓고 염 감독이 사퇴에 뜻을 밝힘에 따라 자연스레 세간은 SK 쪽으로 시선이 모아졌다. SK는 최근 김용희 감독과 결별을 선언하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는 작업에 착수하고 있었다. 하지만 소문은 소문이었을 뿐, SK는 염 감독의 영입설을 일축했다.

SK 관계자는 "다각도로 새로운 사령탑을 모시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팀이 내세운 야구의 적임자를 찾고 있는 과정에서 (염 감독과 사전계약이라는) 소문이 나왔다. 굳이 부담을 안고 염 감독을 영입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SK 쪽도 당황스러운 입장이다.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소문들이 무성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내부 승진과 외부 인사, 외국인 감독 등 편견 없이 감독 선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일(19일) 외인 감독 후보군 인터뷰를 위해 단장님이 출국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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