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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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NY BACK' 손흥민, 레버쿠젠과 특별한 만남

기사입력 2016.10.18 09:41 / 기사수정 2016.10.18 09:42

조용운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손흥민(24,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특별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레버쿠젠과 대회 조별리그 E조 3차전을 치른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전 소속팀으로 유럽 최고 무대서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당연히 시선은 손흥민에게 쏠린다. 이를 반영하듯 손흥민은 경기 하루 전인 18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레버쿠젠을 상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레버쿠젠으로 돌아와 조금 긴장이 된다. 팬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받게 될지 잘 모르겠다"면서 "만약에라도 내가 골을 넣게 된다면 골 세리머니는 하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나는 레버쿠젠에서 보낸 2년의 시간을 좋게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는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레버쿠젠에서 챔피언스리그를 처음 경험했고 골도 넣었다"면서 "옛 친구들을 만나서 기분이 좋지만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승리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은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옛 팬들에게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어느 때보다 컨디션도 좋다.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할 만큼 쾌조의 모습을 보여줬고 A매치데이로 장거리 비행에 따른 우려가 있었지만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전에 교체로 들어가 골 장면에 기여하며 변함없는 몸상태를 자랑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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