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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3] 양상문 감독 "중요했던 선취점, 유강남 홈런으로 여유"

기사입력 2016.10.16 17:16 / 기사수정 2016.10.16 17:25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4-1로 넥센을 눌렀다. 선발 데이비드 허프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유강남이 투런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만든 LG는 이제 승리 한 번이면 넥센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우위를 점했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양상문 감독과 LG는 더욱 신중한 모습이다. 다음은 3차전 경기 후 LG 양상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 총평은.
"오늘도 역시 선취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1차전만큼, 1승 1패가 됐을 때 선취점이 중요하다. 유강남이 홈런을 치면서 허프의 호투를 이어갈 수 있는 여유를 만들었다."

-유강남에게 벤치에서 얼마나 사인을 냈나.
"사인은 많이 안나갔다. 허프와 잘했다. 이닝이 끝나고 다음 이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경기 중에는 특별히 지시한 것은 없다."

-배트에 맞은 정찬헌의 상태는 어떤가.
"다행히 근육이 많은 곳이라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유니폼이 찢어졌지만, 뼈가 있는 쪽이 아니라서 괜찮은 것 같다."

-4차전에서 상대가 3일 쉬고 나가는 선발이 나오는데.
"투수라는 것이 (휴식이) 다가 아니다. 긴장해서 준비하겠다."

-LG가 선발 야구를 잘하고 있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포스트시즌에서 하는 야구가 강팀으로 가는 역할이 되는 것 같다."

-유강남이 허프랑 합이 좋았던 것 같다. 리드를 평가하면.
"허프와 유강남이 계속해서 호흡을 맞췄다. 크게 실패한 적이 없다. 자기가 좋아하는 볼배합이 있는데, 초반에 유강남과 이야기하면서 잘 융화가 된 것 같다. 허프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아는 것 같다. 유강남이 원하는 것을 허프가 알고 있다."

-4차전 선발 포수는
"정상호가 나갈 가능성이 높다."

-8회 김지용 아닌 정찬헌이 나간 이유는?
"비밀이다.(웃음) 작전적인 것이다."

-초반 신재영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배트를 휘둘렀는데.
"제구가 좋은 투수다. 후반 구위가 조금씩 떨어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봤다."

-4회 히메네스의 타구에서 손주인의 주루사는 어떻게 봤나.
"주루 플레이에 대해서는 경기 중 전혀 이야기 안하기로 했다. 어떤 상황인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이야기 안한 이유는?
"코치와 이야기하고 선수들의 아웃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스스로 제약하고 위축된다. 절대 실수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안하고 있다. 시즌 전 약속이고, 끝나고 확인한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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