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스포츠부] '불륜남'으로 잘 알려진 인터밀란의 아르헨티나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23)가 동료의 처를 빼앗은 불륜 이야기를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공개했다.
이카르디는 곧 발매되는 자신의 자서전에 부인인 완다 나라와의 관계를 자세하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카르디는 전 삼프도리아 동료이자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배인 막시 로페스의 아내였던 완다와 불륜을 저질렀고 현재 둘은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이카르디는 완다와 관계가 아이패드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투어를 떠나기 전에 완다에게서 연락이 왔다. 이전까지 막시와만 연락했을 뿐 완다와는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었다"면서 "그녀는 내게 미국에서 아이패드를 사다줄 수 있는지 물었다. 나는 속으로 그녀가 나와 연락할 핑계를 찾는 것이 아닐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로 돌아온 이카르디는 곧바로 완다를 만나 아이패드를 전달했고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카르디는 "이후에 문자를 자주하며 연락을 주고받았다. 완다가 아에올리안 섬으로 막시와 여행을 가는데 같이 가자고 제안했고 나는 OK했다. 보트 2층에서 혼자 누어있을 때 완다가 내 옆에 와 앉았고 그렇게 그녀는 막시와 관계를 끝냈다"고 서술했다.
한편 막시는 지난 시즌 토리노와 인터밀란전서 이카르디와 악수를 거부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조용운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