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가장 기억에 남는 상패로 국가대표 은퇴기념 상패를 꼽았다.
12일 첫방송된 KBS 2TV 파일럿프로그램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에는 이천수가 첫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는 연예인의 집을 방문, 안쓰는 물건을 찾아 시청자와 직거래를 통해 판매해 그 수익을 기부하는 경제 버라이어티다.
이날 이천수는 축구선수 시절 받은 수많은 상패를 공개했다. 이천수의 부인 심하은에게 가장 인상 기억에 남는 상패가 뭐냐고 묻자 그는 "상패를 자세히 처음본다"며 "사실 이거 자리만 차지해서 시댁에 놔둬도 되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농담이다. 이걸 보고 남편이 뿌듯해하는게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가장 기억에 남는 상패로 '국가대표 은퇴 기념 상패'를 꼽았다. 그는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이다. 축구를 시작하고는 항상 국가대표의 꿈을 가지고 살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은퇴식 당시 눈물도 많이 났고, 힘들었다. 축구를 내려놓는다는 게 쉽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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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