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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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신영철 감독 "한국전력, 감독 맡은 4년 중 최고"

기사입력 2016.10.03 19:2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청주, 이종서 기자] 한국전력을 창단 첫 KOVO컵 우승으로 이끈 신영철 감독이 V-리그 정규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전력은 3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 KOVO컵 프로배구대회 KB손해보험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5-20, 18-25, 25-19, 25-21)로 승리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전광인이 19득점으로 활약했고, 외국인 선수 바로티는 24득점으로 양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으로 올렸다.

경기를 마친 뒤 신영철 감독은 "대한항공 시절(2006년) 우승하고서 우승한 적이 없다"며 환하게 미소를 지은 신영철 감독은 "배구는 각자 맡은 역할이 있다. 한국전력은 맡은 지 4년 만에 올해가 가장 잘 돌아가는 것 같다"고 우승 비결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다가오는 정규시즌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신 김독은 "우리가 우승전력은 아니다. 백업과 주전 선수들의 기량 차이가 있는만큼, 부상자만 나오지 않는다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같다"며 "남은 시간동안 재정비해서 돌아오면 재미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올 시즌 판도에 대해서는 "올 시즌 자기 팀컬러를 얼마나 가지고 가느냐로 갈라질 것 같다. 각자의 팀 컬러를 잘 가지고 가는 팀이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분석했다.

한편 MVP를 받은 전광인에 대해서는 "광인이가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을 것 같다. 훈련도 그렇고 처음부터 끝까지 포기 안해서 고맙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서브를 잘 때리면 좋겠다"며 보완점을 짚기도 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청주,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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