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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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⅔이닝 3실점' 켈리, 시즌 10승 실패

기사입력 2016.09.30 20:3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메릴 켈리(SK)가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켈리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6⅔이닝 3실점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켈리는 김용의와 이천웅으로 이뤄진 상대 테이블세터진을 연속해 범타로 잡아냈고, 박용택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켈리의 호투는 2회말에도 이어졌다. 그는 루이스 히메네스와 이병규를 'K-K'로 끊었고, 후속 타자 오지환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켈리는 두 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잘 던지던 켈리는 3회말 2사에서 손주인과 김용의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1,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켈리는 후속 타자 이천웅에게 적시 2루타를 빼앗겨 한 점을 잃었다.

켈리는 4회말에도 위기에 봉착했다. 선두 타자 히메네스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한 켈리는 이병규의 진루타로 1사 2루에 놓였다. 그는 후속 타자 오지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정성훈에게 투런 홈런을 빼앗겨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의 지원으로 3-3으로 맞선 5회말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무실점으로 이닝을 끊어냈다. 6회말 켈리는 1사에서 이병규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그는 오지환과 정성훈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매조졌다.

7회말 켈리는 유강남과 손주인을 범타로 돌려세운 뒤 김용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총 101구를 던진 켈리는 2사 1루에서 김광현과 교체됐다. 이날 켈리는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시즌 10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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