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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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에 눌린 맨시티, 돌아볼 필요있는 셀틱전

기사입력 2016.09.29 14:02 / 기사수정 2016.09.29 14:02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10연승' 승승장구하던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가 셀틱에 발목이 잡히며 11연승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2차전 셀틱과 맞대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시즌 연승 기록을 10경기에서 마무리했다. 

예측하지 못한 무승부다. 맨시티는 셀틱을 상대로 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셀틱이 FC바르셀로나에 0-7 대패를 기록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터라 맨시티의 승리는 유력해보였다. 맨시티가 셀틱을 이겨 1960~1961시즌 토트넘 홋스퍼가 세운 시즌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인 11연승과 타이를 이루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이번 셀틱과의 경기에서 맨시티는 상대의 강력한 압박에 고생하며 경기를 어렵게 치렀고 결국 연승행진을 10연승으로 마무리했다. 기세에서 밀렸다. 맨시티는 전반 이른 시간부터 무사 뎀벨레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고 계속해서 따라붙어도 재역전을 내주는 진땀을 흘렸다. 열정적인 셀틱 팬들의 응원이 가득한 셀틱 파크에서 셀틱은 기세를 올렸고 맨시티는 시즌 처음으로 3실점을 하면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약점 없어 보이던 맨시티는 셀틱의 패기와 기세에 벼랑 끝까지 내몰렸다. 다행히 3실점을 하고도 빠르게 동점골을 성공해 패배는 면했으나 셀틱전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는 맨시티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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